
테니스 선수 정현을 향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정현은 11일(현지시간) 열린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결승에서 우승했다. 지난 2003년 1월 이형택 이후 14년 10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우승을 거머쥔 그는 "우승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선 경기에서도 높은 컨디션을 보였던 그는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고 서브에 변화가 생겼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서브에서 미세한 교정을 했는데 잘 맞았다. 남들이 보기엔 사소한 부분이지만 나에겐 엄청 큰 변화였다. 변화된 서브를 익히기 위해 경기 외에 훈련을 더 집중해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코트에서 서브를 넣을 때나 공격할 때 내 리듬이 없었다. 생각이 많아서 그랬다"며 "최근 한 달 동안은 생각을 지웠다. 무념무상 상태에서 공을 띄우고 치고, 띄우고 치고를 생각없이 반복했다. 그러면서 나만의 경쾌한 공격 리듬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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