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갑자기 발생한 손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가능성 있어

 

느닷없이 나타난 손목 통증 때문에 놀라는 경험을 가진 이들이 종종 있다. 손목 통증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 쯤 겪어볼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밥을 먹을 때나 씻을 때, 운동을 할 때, 업무를 볼 때, 설거지 등 가사 노동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이 바로 손목 관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손목 통증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겠지", "파스 붙이면 금방 낫겠지" 하며 병원 검사를 받지 않은 채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

문제는 손목 통증이 단순하고 일시적인 증상이 아니었을 경우다. 손목 근육 및 인대에 나타나는 염좌가 아닌 손목 질환일 수 있기 때문. 특히 걸레질이나 설거지 등의 가사 일을 자주 하는 주부들. 사무직 직장인들, 무거운 짐을 옮기는 일을 주로 하는 직장인들이라면 손목 통증에 대해 간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목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 인대가 손에서 팔로 이어지는 신경관을 눌러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때 손바닥, 손가락, 손목에서 통증이 나타날 뿐 아니라 저림 증상, 감각 이상 증상도 발생한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 속에서 갑자기 손목 관절을 움직여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는 손목 주변 근육 및 관절이 긴장 상태에 놓인다. 이때 무리하게 손목을 움직이면 관절에 무리가 가해져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쪽 손목 관절만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청소를 할 때나 일을 할 때 양쪽 손목 관절을 골고루 사용하여 부하를 줄여야 한다. 또한 추운 날씨 속에서 운동을 할 때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실시해 손목 주변 근육 및 인대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으로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진단은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만약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이 내려졌다면 체외충격파 및 고강도 레이저 등의 비수술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인천 논현 주손척척의원 유은영 원장은 "체외충격파 치료는 체외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외과적인 시술 없이 병변을 치료하는 원리"라며 "고강도 레이저 치료는 조직, 피부에 손상을 가하지 않고 인대와 신경까지 안전하게 레이저를 전달하여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