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마약 피의자 CCTV 모습은? 호텔서 이미 母 공격 "콱 물어 뜯어, 살점이…"

(사진: sbs)

한국으로 관광을 온 베트남 남성 A씨가 좀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상 행동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A씨가 지난달 10일 새벽 강북구 수유동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두 노인을 공격한 사건에 대해 취재했다.

당시 A씨는 60대 남성의 목덜미를 물고 70대 여성의 다리를 물었다.

피해 여성은 "확 나한테 달려들면서 콱 물어뜯었다. 두 번이나 확 물어서 살점이 떨어졌다. 이게 막 화끈거리며 아프더라. 막 따끔따끔 쏜다. 아주 살점을 뜯어 버렸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A씨가 좀비 마약으로 불리우는 신종 마약 '베스솔트'를 흡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좀비 마약의 주 성분은 '메틸렌디옥시피로발레론'(MDPV)으로 코카인, 엑스터시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날 방송을 통해 사건 발생 6시간 전의 A씨 모습이 담긴 편의점 CCTV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 속 A씨는 태연하게 어머니와 물건을 구입한 뒤 편의점 앞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어 시청자들을 충격케 했다.

A씨의 친누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A가 엄마를 때리고 물어뜯어서 너무 충격을 받았다. 그날 걔가 어딜 가겠다고 난리를 쳐서 어머니가 못 가게 막았더니 어머니를 물었다. 그날 제정신이 아니었다. 흥분해서 참을 수 없어서 그랬던 것"이라 전했다.

한편 경찰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한 좀비 마약 투약설을 전면 부인하며 조현병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