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초혈관질환은 동맥경화나 혈전 등에 의해서 하지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예전에는 노화로 인해 주로 발병했지만 현재는 서구화된 식습관(콜레스테롤 과다 섭취)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말초혈관은 심혈관계 중심부라 할 심장과 직접 연결된 관상동맥을 제외한 모든 혈관을 총칭하는데 특히 다리를 지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간헐적인 통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사지절단이나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혈관질환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불면증, 두통, 어지럼증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특히 관상동맥질환과 연관성이 높아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과 뇌혈관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환자 3명 가운데 2명꼴로 관상동맥질환이 있고 50세 이상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꼴로 말초혈관질환이 있다.
이러한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혈관질환 치료 시 개원가에서는 체외역박동치료 EECP가 시행되고 있다. EECP는 유럽CE, 미국FDA, 한국KFDA에서 인증 받은 의료장비로 미국이나 유럽 등 세계각국에서 심혈관 질환 치료장비로 사용되고 있다.
유럽, 미국의 심장학회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보고돼 있으며 미국의 경우 심장혈관센터를 비롯해 약 800여 곳 이상에서 심혈관 질환 및 다양한 혈관질환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심장이 쉬는 동안 종아리와 엉덩이를 거쳐 수축과 이완작용을 해 대량의 혈액이 다리에서 심장까지 공급돼 심장의 과부하를 덜어줄 수 있다.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개선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신생혈관을 생성해 우회혈관 형성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원리를 지닌다.
EECP를 도입해 혈관질환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부산 미래통증의학과의원 정진우 원장은 "심장으로부터 피가 분출하고 비어있는 말단의 혈관 공간까지 혈액을 공급해 심장의 과부하를 감소시켜주고 혈액량과 산소량을 증가시켜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치료에 효과가 기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ECCP는 글로벌기업 VSK 제품으로 한국 판매총판은 ㈜유니벌스에이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