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한랭 두드러기 생길 수 있어"

올해로 입사 2년 차인 A(28,여)씨는 작년 겨울에 두드러기를 심하게 앓았다. 12월 즈음, 추워진 날씨와 함께 갑자기 다리와 몸에 가려움과 붉은 반점이 나타나 몇 날 며칠을 고생하던 A씨. 반복되는 증상으로 정상적인 회사생활에까지 어려움을 느껴 결국 병원을 찾았다. A씨가 받은 진단은 한랭 두드러기로 보통 추운 날씨에 발병하는 겨울 두드러기였다.

두드러기(피부두드러기)는 계절과 관계없이 나타나지만 한랭 두드러기는 겨울에 심해진다. 이유인즉슨, 한랭 두드러기가 차가운 기후나 바람, 물 등에 노출된 후에 몸이 다시 더워지는 과정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누구나 찬 공기에 노출되기 마련인데, 그렇다고 해서 A씨처럼 모든 사람이 한랭 두드러기로 고통을 받는 것은 아니다.

본래 피부는 스스로 온도 조절을 할 수 있어 차가웠던 피부가 다시 더워진다고 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이는 한랭 두드러기가 비정상적인 피부기능으로 생겨남을 뜻하는 것으로, 추위나 더위 그 자체보다는 환자 본인의 피부기능을 살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육체피로, 스트레스, 자극적인 식습관 등이 이어지면 몸속에 독소가 쌓이고 면역체계가 교란된다. 이로 인해 피부를 비롯한 신체의 각 기능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한랭 두드러기와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교란에 의해 대사나 순환기능이 저하되면 자그마한 온도 변화나 자극에도 피부가 과민반응을 보인다. 따라서 인체 내부적인 이상을 바로잡아 몸 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야 피부 방어력이 향상되어 쉽게 알레르기 반응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다.

고운결한의원 천안점 손인미 원장은 "한랭 두드러기 치료에 앞서 환자 개개인의 특성파악이 중요하다"며 "환자마다 증상의 양상, 발병기간, 구체적 자극원, 그리고 체질 등이 다른 것을 충분히 고려해야만 면역체계의 균형을 이루고 피부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두드러기 자체가 환자의 체질과 면역의 차이로 만들어지는 만큼 개개인의 두드러기 원인과 증상, 그리고 생활패턴에 맞는 맞춤치료법을 접목시키면 재발이나 부작용에 대한 걱정 없이 두드러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손 원장은 설명했다.

[도움말= 고운결한의원 손인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