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강도행각, 간 큰 10대 체포

가위로 초등학생을 위협하고 금품을 뺏은 혐의(강도)로 10대 박모(15ㆍ 고교 중퇴)군이 경찰에 체포됐다.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박군은 27일 오후 3시경 장안구 다세대 주택 2층에서 집에 귀가하던 함모(12)군을 따라 집에 침입, 금품을 훔치려 했으나 함군이 소리치며 밖으로 나가자 도망쳤다.

그러나 박군은 2차범행을 시도, 불과 15분 뒤에 같은 동네 모빌라 앞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생으로 하여금 친구인 서모(12)군의 집 초인종을 누르게 한 뒤 집에 침입했다.

이어서 박군은 서군의 집에 있던 가위를 집어들고 "가만히 안 있으면 입을 찢어버리겠다"고 위협해 4만원 상당의 현금을 뺏는 등 강도행위를 저질렀다.

경찰에 따르면 1차 피해자인 함군의 112신고를 접수받아 출동해 박군의 인상착의를 묻고 함군과 함께 주택가 주변을 수색하던 중 2차 범행을 하고 나오던 박군을 현장에서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