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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안공원 화서문 앞 야외공연장에서 에스보드(S-BOARD)를 임대하고 돈을 받는 불법영업이 성행하고 있다. | ||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소재의 장안공원 화서문 앞 야외공연장에서 에스보드(S-BOARD)를 임대하고 돈을 받는 불법영업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시의 지도단속이 요구된다.
또한 불법영업자는 주이용자가 초ㆍ중학생임에도 보호장구도 없이 영업을 하고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장안공원을 자주 찾는다는 김모(34ㆍ주부)씨는 "최근 에스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며 "특히 아이들이 즐겨찾고 있어 보호장구 없이 타는 것을 보면 위험해 보인다"고 걱정했다.
실제 지난 23일 오후 9시경 현장을 점검한 결과 공원을 찾는 시민들 사이에서 에스보드 10대 가량을 준비하고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을 목격했다.
이 불법영업자에게 에스보드를 빌린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유소년과 20대의 청년은 보호장구도 없이 타고 있어 사고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
또 영업을 하는 업주는 "언제부터 시작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6월초부터 시작했다"며 친절(?)하게 대답했다.
그는 이어 "비가 오지 않으면 날마다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노상에서 불법영업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음에도 이렇다 할 단속을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관리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퇴근시간 이후인 6시 30분 경부터 행해지고 있어 몰랐다"며 "정기적으로 순찰을 하고 있으나 불법영업 현장을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21일 시민들이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불법영업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1주일이 지난 28일 현재까지 구체적인 단속 일정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안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한모(48ㆍ자영업)씨는 "수원 '화성' 인근의 공원은 수원시민 뿐만 아니라 세계 시민의 공간이다"며 "세계적인 공간에 불법영업이 왠말이냐"고 비난했다.
또 시민 최모(37ㆍ회사원)씨는 "공원이 깔끔하고 새롭게 조성돼 주변환경까지 밝아졌다"며 "공들여 조성해 놓은 만큼 환경이 나빠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