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축중인 수원시청 2청사 주변 인도가 산책로 조성을 이유로 폐쇄됐지만 보행자를 위한 통행로가 확보되지 않아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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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 대형할인점을 마주보는 2청사 공사현장 담장. 폭 1m의 인도가 막혀있다 | ||
시청 2청사 공사현장 주변에는 보행자를 위한 인도가 설치돼 있었으나 지난 4월경 산책로 조성을 위해 인도는 폐쇄된 상태다.
이 때문에 시청 옆을 지나는 보행자들은 노상주차장을 피해서 자동차가 통행하는 도로 한가운데로 걸어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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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상주차장과 공사장 담장이 붙어 있어 보행자는 도로 복판으로 통행해야 한다. | ||
그는 기존에 인도로 사용된 구간에 오는 10월 산책로 조성이 완료되면 이곳이 보행자용 도로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팀 관계자에 따르면 “2청사 좌우측면 노상주차장은 주차이용률이 낮다”며 “이는 2청사 현장을 출입하는 공사차량으로 인해 파손을 우려한 시민들이 주차를 기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용률이 낮은 노상주차장을 폐쇄해 임시보행로 설치를 검토하는 방안에 대해서 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 측과 협의한 바는 없으며 노상주차장 문제는 공단 소관 사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행 ‘수원시 보행권확보와 환경개선에 관한 조례’ 3조를 살펴보면 ‘수원시장은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들이 걷고 싶어하고, 걷기 편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책무를 수행한다’고 명시됐다.
또한 4조 4항에는 ‘모든 시민은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가로변의 보행공간 확보와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명시됐다.
이렇듯 보행자 안전에 대한 고민이나 문제의식없는 행정으로 인해 주차장은 유지하고 인도가 폐쇄되면서 보행자의 안전은 그만큼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한편 올 연말 완공되는 시청 2청사는 지하 1ㆍ2ㆍ3층에 각 층별로 130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설관리공단 측은 시청 주변 노상주차장에 대한 운영이나 폐쇄 여부는 28일 현재 협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