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혐의'로 압수수색 효성그룹, 조세피난처 의혹도…

(사진: TV 조선)

검찰이 17일 효성그룹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이날 검찰 발표에 따르면 효성그룹 본사와 관계사 4곳 등을 대상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이 조현준 회장 등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수사하던 중 비자금 조성 정황이 드러나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금 조성 혐의로 개시된 이번 수사의 결과에 대한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효성그룹이 케이맨제도에 조세피난처를 설립했다는 의혹으로 화제가 됐던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올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공개된 조세 회피 자료를 통해 해당 회사는 케이맨제도에 페이퍼 컴퍼니로 추정되는 변압기 제조사를 설립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케이맨제도에 설립된 변압기 제조사에 대해 일각에서 조세피난처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고, 이에 관계자는 "중국 변압기 시장에 진출하고자 설립한 것으로 해외 조세피난처 수사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고 반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