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재판' 이영학, 재판 앞서 울부 짖은 친모 "내 아들은 착해 살해한 사연 있을 것"

(사진: SBS 캡처)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첫 재판이 열려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1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성호)는 10대 여중생을 유인해 살해,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공판이 열렸다.

이날 열린 재판에서 그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인정, 당시 심신미약 상태임을 주장하며 무기징역은 피해주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여중생 살해에 자신 뿐만 아니라 딸과 친모까지 범행에 가담하게 해 세간의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범행 당시 그는 딸을 이용해 여중생 A양을 유인, 살해했으며 범행이 끝난 후에는 범행 도구를 전부 담아 비닐봉지에 넣었고 친모에게 이를 소각시켜 증거를 인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사건이 불거지자 그의 친모는 눈물을 쏟으며 "영학이는 원래 착하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사연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밝혀 대중의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