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토불이'란 몸과 태어난 땅은 하나라는 뜻으로 제 땅에서 나온 것이어야 체질에 잘 맞는다는 걸 의미한다.
지역의 로컬 푸드가 가장 고품격 식품으로 각광받는 이때, 제주도 서귀포에서 제주와 관련된 의미있는 전시가 열릴 계획이다. 이 전시 관람과 더불어 서귀포에서 가볼만한 로컬 푸드 맛집도 알아본다.
제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11월 20일(월)부터 12월 18일(월)까지 '제주정신' 기획전이 열린다. 제주 지역 출신의 원로, 중견, 신진 작가 22명이 참여해 개개인의 의식을 담은 작품 70여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급변하는 제주를 맞아 제주미술이 처한 모습을 바라보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모색하는 동시에 제주의 심미의식에 대한 제주 작가들 간 소통의 자리가 되어 문화도시 제주의 시각예술의 격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제주의 시각미술에 대한 관람 후에 제주의 자랑 흑돼지로 제주의 정신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서귀포에서 유명한 흑돼지 맛집으로 '제주곰집'이 있다. 이곳은 30년 이상의 요식업계 경력을 지닌 정셰프가 운영하는 연탄구이 흑돼지 전문점이다.
정 셰프는 최상위 등급의 제주 흑돼지고기를 5일 가량 숙성한 다음 가장 맛있게 구울 수 있는 연탄구이로 초벌함으로 고기의 잡내를 없애는데, 흑돼지 고유의 맛과 풍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초벌 시 비법 소스를 사용한다고 한다.
제주곰집이 서귀포에서 흑돼지 맛집으로 알려진 다른 이유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해산물과의 조화를 통한 구이요리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해산물 역시 제주 바다 산지에서 잡은 거라 신선함이 살아있다. 실제로 메인인 흑돼지고기를 비롯해 전복, 대하 등이 동시에 나오는 '흑돼지 해산물 모듬'은 이곳을 대표하는 인기 메뉴다.
제주곰집 관계자는 "모든 재료를 당일 새벽시장에서 직접 확인 후 구매하고, 반찬 역시 인스턴트 음식은 일절 쓰지 않고 모두 손수 만들어 제공한다. 이에 더해 한식, 일식 등 여러 요식업 분야에 통달한 정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특제 된장찌개와 해물 우동볶음, 쟁반 비빔냉면 등 다양한 식사 메뉴를 경험해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