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재수없는 놈아" 인종차별 당해…"화나는 일이지만 이야기 해도.."

(사진: SBS)

토트넘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 트위터 유저는 "전형적인 웨스트 햄 팬이 손흥민을 모독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한 남성은 "친구"라고 부르며 손흥민에게 접근한 후 "'혹성탈출' 복사본 좀 구해줄 수 있나" "당신 DVD 팔잖아. 좋은 복사본 없냐"고 말을 건넸다.

이어 의도를 알아채고 창문을 올리자 그는 "그래 나는 웨스트 햄이다. 이 재수없는 놈아"라고 폭언했다.

DVD는 영국에서 아시아인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할 때 흔히 쓰이는 표현이다.

지난 3월 중에도 관중들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은 손흥민은 "별로 신경 안 쓴다. 사실 경기 중에는 그런 발언을 못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추후에 이야기해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인종차별을 멈출 것도 아니다"라며 "화나는 일이지만 (박)지성이 형도 많이 당했다. 나도 잘 넘겨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