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아키를 향한 대중적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안아키'는 약 안 쓰고 아픈 아이를 자가 치료방식으로 키운다는 뜻이다.
이를 두고 대부분의 전문의들은 안아키를 주장하는 경력 31년 경력의 김효진 한의사의 치료법은 상당히 위험한 것이라 말하고 있다.
김 한의사가 주장하는 치료 방법으로 아이를 치료하다 아이가 심각한 상태에 이른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구에서 한의원을 운영 중인 김 원장은 수두 파티를 열거나 화상을 입으면 뜨거운 물에 담궈야 한다는 치료를 권유해 논란이 됐다.
피해아동 부모 A씨는 한 커뮤니티를 통해 "고열이 나면서 자연해열 후 기침이 시작됐지만 안아키 카페에서 기침은 한 달 정도 지나면 자연치유가 된다고 해서 김 쐬기, 각탕에 발효식을 하며 헌신적인 엄마로 보냈다"며 피해를 고백했다.
A씨는 "갑상선약을 최소량 복용 중이었던 아이에게 한의원에서는 약을 중단하고 보약을 권했고, 이후 설사, 겨드랑이에 종기, 이상반응이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아이는 약을 쓰면 절대 안 되는 아이다"라는 김효진 한의사의 말에 겁이 나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 원장의 주장에 따라 치료를 시도했으나 아이의 상태는 나빠졌고, 피를 토하거나 종기에 농이 생겨 부풀어 오르는 심각한 상태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김 원장은 "왜 그게 내 책임인지. 이건 거래가 아니지 않냐. 나는 선택의 기회를 줬을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인터뷰에 응해 공분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