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공사장서 쓰러진 근로자 CPR로 살려

소방장 이교상, 소방사 유가영 <사진=수원소방서 제공>

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 119구급대원의 신속한 판단과 실행력이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오전 7시 57분경 영통구의 한 공사현장에서 작업중이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현장 근로자들은 즉시 119에 신고했고 원천119안전센터 이교상 소방장과 유가영 소방사가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은 지하인 관계로 무전 전송이 불가했고,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느냐 마느냐는 오로지 구급대원들의 판단에 달려 있었던 상황.

쓰러진 40대 남성 김모씨는 바닥에 누워있었으며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이를 본 구급대원은 즉시 가슴압박에 임했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4회의 자동심장충격과 CPR을 지속한 결과 환자의 호흡과 맥박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신속히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이교상 소방장과 유가영 소방사는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환자분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기까지의 그 시간이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