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땅콩회항' 피해로 "공황장애 와 자살도 시도해…"

(사진: 박창진 인스타그램)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땅콩회항'으로 부당한 처사를 받았다고 재판을 청구했다.

20일 박 사무장은 "기내 총괄 '라인팀장' 보직에서 일반승무원으로 강등됐는데 이는 대한항공의 보복"이라며 부당징계 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팀장 자리를 회복하는 것보다 누군가에 의해 상실된 내 권리를 찾고 싶다. 노동권 침해가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이 문제라고 판단했다"라고 재판 청구 사유를 밝혔다.

이번 재판 청구에 앞서 박 사무장은 지난 10월 SNS에 자신이 겪은 고통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당시 박 사무장은 "동료라고 믿었던 사람들이 차갑게 등을 돌렸고, 상부의 지시로 운동 프로필 사진이 음란물로 둔갑해 사방팔방 퍼졌다. 퍼진 자료를 접한 큰조카는 펑펑 울기도 했다"라고 피해 사실을 전했다.

이어 "공황장애와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베란다 문을 열고 뛰어내리려고도 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고백해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