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를 해결하기 위해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는 개인의 모발 상태에 따라 한꺼번에 많은 양을 식모하여 빈약한 머리숱을 보강하는 시도가 행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5000모 이상을 이식하는 대량이식의 경우 일시적으로 대량의 기존 모발이 한꺼번에 빠져버리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제까지 피할 수 없었던 기존모의 동시 탈락 현상을 동반탈락(shock loss)으로 부르며, 모발이식 영역(수혜부 영역)에서 이식한 모발이 아닌, 원래 자리잡고 있던 주변 모발이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휴지기 탈모로서, 이식부위 주변 기존모발이 스트레스를 받아 일시적으로 빠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따라서 동반탈락으로 빠진 머리카락은 다시 나게 되지만, 탈모로 인해서 모낭이 스트레스에 취약한 경우에는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동반탈락을 최소화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모발이식 수술 후 오히려 멀쩡한 모발이 빠져서 수술 이전보다도 두피가 휑하게 비춰 보이는 상황 앞에서는 매우 난처하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환자들 사이에서 암흑기라고 불리우는 ‘동반탈락’ 현상을 최소화 하여 모발이 한꺼번에 빠져버리는 시기 없이 일정량의 모발을 갖춤으로써, 모발이식 환자의 원활한 사회생활과 자신감 고취를 돕는 수술 방식이 최근 개발되어 있다.
강남모발이식 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은 "이식하는 모낭의 두께와 길이를 고려하고, 이식하는 기존모의 방향 및 각도까지 모두 고려하여 이식하는 '서라운드식모' 이식법을 개발하여 수술 후가 이전보다 휑해 보이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최소 모낭으로 최대 모수를 채취하는 '퍼펙트비절개' 방식으로 모발을 채취함으로써 모낭의 손상까지 적기 때문에 뛰어난 모발 생착 결과가 가능하다고 김주용 원장은 설명했다.
모제림성형외과 비절개 대표원장을 역임한 김 원장은 "상담 환자들은 대부분 이식 후 1년 지난 생착율에 대해서만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5년 이상 경과 후에도 이식 직후의 밀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생존율’이야말로 모발이식 수술의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식하는 모낭은 하나 하나가 장기와 마찬가지기 때문에 타인의 것을 이식할 수 없다. 또한 모발은 5년이 지나면 영구적으로 유지되므로 향후 5년 간 생존율을 더욱 중요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