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팀 닥터에 최소 징역 25년형, 피해자만 125명 이상 "몸 속에 손가락 넣었다"

(사진: YTN 뉴스)

미국 체조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한 팀 닥터에게 높은 형량이 선고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BS는 법정에서 미국 체조 국가대표 선수들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주치의 래리 나사르(54)의 유죄를 인정하며 최소 징역 25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를 고소, 고발한 피해자는 무려 12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10대 시절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제시카 하워드, 재닛 안톨린, 제이미 댄처 등이 포함됐다.

제이미 댄처는 CBS 시사 프로그램인 '60분'에서 "나사르가 내 몸 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다리를 움직이면서 곧 쾌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로 인해 엉덩이가 뒤로 젖혀지면서 등의 통증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13~14세 때부터 시작된 나사르의 추행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했던 18세 때까지 지속됐다"고 폭로했다.

다른 피해자인 제시카 하워드는 "마사지를 해주면서 속옷도 입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재닛 안톨린은 화장실에서 당한 적도 있었지만 신고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그건 치료였고 치료에 대해 불만을 얘기할 수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주치의에 대한 선고 공판은 2018년 1월 12일로 잡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