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진선규, 아내 박보경 언급 "내 능력 믿어주는 과분한 여자다"

(사진: SBS)

배우 진선규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화제다.

진선규는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후 "오면서 청심환 먹고 왔는데 이거 받을 줄 알았으면 하나 더 먹는 건데"라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그는 "40년 동안 도움만 받으며 살아서 말하고 싶은 사람이 많다"며 "박보경, 제 와이프 배우인데 아이 둘 키우느라 고생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위성락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연극배우인 박보경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딸 1명씩 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2월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다정한 남편이라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저는 와이프(배우 박보경) 말 잘 듣고 다정한 남편에 가깝다. 저에겐 과분한 와이프다"라며 "얼굴도 예쁘고 생각이 곧은 사람이다. '오빠가 생각한 바른 마음으로 하다보면 돈이야 따라주겠지' 이렇게 내 선택을 믿어주는 여자라서 좋다. 현실이 조금 힘들더라도 내 능력을 믿어준다. 절 믿어주는 와이프인데 전 더 잘 해줘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아이를 더 열심히 키워야하는 시기라고 말해주는 데 전 미안하다. 11개월 된 딸 아이가 있다. 절 닮은 딸인데 점점 엄마를 닮아가면서 조금씩 예뻐지고 있다. 공연 없는 날은 집에서 아이를 보는데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