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두산과 이별? "존재가치는 크지만" 대체 불가 선수인지는 의문

(사진: 두산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손아섭이 잔류를 확정하며 민병헌의 계약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선 26일 손아섭이 원 소속팀인 롯데 자이언츠와 9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롯데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이 소식에 손아섭과 국내선수 최대어로 꼽히는 민병헌의 계약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최근 5년 간 매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 3할의 고타율을 기록했고 4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소속팀인 두산 베어스는 수준급 활약을 펼친 그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대체 불가 자원은 아니라고 결론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두산 측은 지난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팀 내 존재가치가 큰 선수지만 대체 불가능한 선수라는 점은 확답을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두산의 이 같은 반응은 풍부한 외야자원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그와 같은 포지션인 신예 정진호는 이번 시즌 타율 0.283, 5홈런, 31타점의 활약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에 더해 프로 2년차 조수행은 빠른 발과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했고 두산 외야를 책임지던 정수빈도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복귀를 앞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두산이 그를 잡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그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