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인정 받고자 절치부심하던 박병호가 국내리그로 복귀한다.
27일 넥센 히어로즈의 발표에 따르면 그는 미네소타와의 잔여 계약을 해지하고 연봉 15억 원에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네소타와 2016년 계약한 그는 해당 시즌 4월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결국 62경기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의 기록을 남긴 채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남은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그는 2017년 시범경기에서 타율, 홈런, 타점 부문에서 팀내 1위를 기록했으나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고 올해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국내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지난 7월 MBC 스포츠플러스 '엠스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마이너 생활에 약해진 모습을 보인 사실이 누리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당시 그는 "시즌을 시작하고 7월이 다 지나고 있는데 빨리 메이저리그에 가지 못해 아쉽다"면서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렇다고 꿈을 버리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마음가짐을 바꿔 마이너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여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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