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계' 줄리아 리, 영친왕 외아들 이구의 전 부인…"아기를 못 낳는다는 이유로"
수원일보입력 2017.12.06 10:24업데이트 2017.12.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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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황세손비 줄리아 리가 타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타계한 대한제국 마지막 황세손 이구의 아내 줄리아 리의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독일계 미국인인 줄리아 리는 영친왕의 외아들 이구와 미국에서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 하지만 종친들의 거듭된 이혼 요구에 결국 1982년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줄리아 리는 일본으로 건너간 남편 없이 홀로 한국에서 머물다 미국으로 다시 돌아갔다.
아기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혼을 당한 두 사람, 과거 두 사람이 창덕궁 낙선재에 머물 때부터 알아왔다는 한 지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사이가 매우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지인은 "줄리아 여사가 아기를 못 낳는다는 이유로 강제 이혼을 당한 뒤에도 남편만을 그리워했다. 이혼 후에는 두 사람이 직접 만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또 다른 증인 역시 "줄리아 여사는 40년 동안 간직해 온 사진들을 지금도 갖고 다닐 만큼 남편에 대한 사랑이 깊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대한제국 마지막 황세손은 지난 2005년 일본의 한 호텔에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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