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옵션열기 폭로, "주 무대 다음. 수사 안 해"…증거인멸 의혹은 왜?
언론인 김어준의 발언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댓글부대가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음을 주장하며 이들이 댓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함께 적힌 것으로 의심되는 '옵션열기'를 언급,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을 접한 청취자들이 이를 찾기 시작한 가운데 해당 단어가 적힌 댓글 상당수에 거친 비난이 담겨있어 댓글부대 활동에 무게를 실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을 보도했던 KBS 이재석 기자가 공개한 김기현 전 사이버사령부 총괄계획과장과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김 전 과장은 "국내 포털 중에 네이버는 보수, 다음은 진보. 네이버는 대통령이나 장관 비난하는 게 없다"라며 "다음은 국가 정책 비난도 많고 대통령 비난도 많다"라고 주 공략 대상이 다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짜 오리지널, 댓글 단 포털은 빠졌다"라며 "의도적으로 수사를 회피하고 지연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한 거다. 수사본부도 그걸 묵시적으로 승인해줬다"라고 수사에 의문을 보낸 김 전 과장.
이러한 김 전 과장의 의문에 이재석 기자 역시 증거인멸 의혹을 제기하며 "국방부 조사 본부가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 수사를 했는데 대원들 전수조사를 했다. '이름. 주민번호, 댓글 공작 아이디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는데 실제로 네이버 아이디만 넘기고 주 활동 무대였던 다음 아이디는 넘기지 않았다는 증언이 있다"라고 덧붙여 청취자들에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