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에는 돌, 바람, 여자가 많아 삼다도라 불렸다는 제주도. 지금은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 천혜의 자연이 살아있는 대표 휴양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며 해외에도 그 진가가 알려져 외국인 사이에도 명성이 높다.
또한, 힐링, 미식 등 최근 유행하는 여행 테마와도 잘 맞아떨어지는 까닭에 국내에서 제주도를 자주 찾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관광 산업에 힘을 쓰고 있는 도 차원에서도 많은 이들이 꾸준히 찾아올 수 있도록 새로운 볼거리와 여행콘텐츠를 개발해 한동안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그중 서귀포시에 위치한 이중섭거리와 아랑조을거리는 벽화, 수공예품 공방, 향토 먹거리가 한데 어우러져 틀에 박히지 않은 제주만의 여행의 한때를 보내기에 좋은 장소이다. 동시에 화가 이중섭의 삶을 짐작해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아랑조을거리는 여행객들이 식사를 위해서도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맛있기로 알려져 문전성시를 이루는 흑돼지 전문점이 있어 대부분 이들의 발길을 모은다. 바로 백년초로 숙성한 고기로 얼마 전 TV 프로그램 ‘생생정보통’에도 출연한 ‘도새기먹는날’이 그곳이다.
제주 올레시장 맛집으로 자리 잡은 이곳은 이미 고기의 질과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도민들도 즐겨 찾는 집이다. 백년초로 이틀을 숙성해 보랏빛을 띠고 육질이 남다른 이 집 고기는 다른 고기와 비교할 수 없는 식감과 풍미를 자랑한다. 또, 제주 화산정 돌판에 구워 그 맛이 더욱 깊다.
백년초는 제주에서 자생하는 열매로 자주색의 선인장 열매로 흔히 알려져 있다. 손바닥 선인장이라고도 불리며 염증 완화, 항암의 효과가 있고 피로회복, 피부미용에도 탁월하다. 이처럼 영양과 맛을 모두 잡은 고기는 물론 밑반찬 역시 메밀전, 시래기, 청국장 등으로 깔끔하고 맛있어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이 집의 인기 비결이다.
백년초목살, 백년초흑돼지두루치기가 주메뉴이며 백돼지 고기도 즐길 수 있다. 또,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통한치라면은 고기와 궁합이 아주 좋은 별미이다. 식사 후 먹는 된장찌개도 수준급의 맛을 자랑한다.
천지연폭포 맛집으로 여행객이 찾기 좋은 ‘도새기먹는날’은 점심때도 찾는 손님이 많다. 늘 신선하고 맛있는 고기와 식사 메뉴가 곁들여져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다가오는 제주 여행에는 한 곳에서 문화와 역사, 맛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는 서귀포 아랑조을거리에서 더욱 알찬 일정을 완성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