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하이라이트, 호날두 빙의한 듯한 정우영 "조용히 묻어가려고 했다"

한일전 하이라이트 (사진: 대한축구협회)

축구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대표팀은 16일 열린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선제골을 내준 대표팀은 동점골에 이어 잇따라 3골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정우영(충칭 당다이 리판)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와 비교될 만한 감각적인 무회전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도쿄 스타디움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일전을 앞둔 정우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날의 선전을 예고하며 축구 팬들의 응원을 모았다.

당시 정우영은 "지난달 치렀던 세르비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간격 유지를 강조하면서 실점이 점점 줄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화' 논란에 대해 "나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팬들의 시선도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며 "선수들끼리, 언급이 안 되면 조용히 묻어 가자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고 넉살을 부리기도 했다.

현재 온라인에는 한일전을 시청한 누리꾼들로부터 대표팀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