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테르 효과', 극단적인 선택 우려돼…국내 사망자 11명에 이른다

'베르테르 효과' (사진: SM엔터테인먼트)

'베르테르 효과'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8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소식이 전해진 뒤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사나 평소 자신이 동경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똑같은 방법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그의 사망 후 해당 효과와 관련해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비슷한 '공감 자살'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감 자살'이란 자신과 비슷한 계층의 자살 소식을 접한 뒤 모방 자살을 시도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사례로는 지난 2011년 카이스트에서 6년간 11명이 학업 관련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한 사건과 지난 2012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10명이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다.

당시 학계 관계자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극단적인 결정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 자극을 받아 타인의 자살을 모방하는 '공감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