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가족 잃은 유족들 오열, "아내가 급한 목소리로 '살려달라' 외쳐"
수원일보입력 2017.12.23 03:03업데이트 2017.12.23 19:55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 원인을 규명 중이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22일 모두 29명이 희생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3시 53분께 발생한 화재는 1층 주차장에서 열선 작업 도중 불이 시작됐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오열하며 큰 충격과 절망에 빠졌다.
장모, 처형, 조카를 모두 잃은 40대 박모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모님에게 어제 오후 5시 20분께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외지에 살고 있던 박씨의 처형은 딸과 함께 어머니가 있는 친정 제천을 찾았고, 점심을 먹은 뒤 목욕탕에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또 아내를 잃은 윤모 씨는 "아내가 전화기 넘어 다급한 목소리로 '살려달라'고 외쳤다. 그런데 연기 때문인지 콜록거리며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슬퍼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