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눈에 보는 '명리학사'

명리학의 진화, 인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말하다


문자의 기록으로 본 인류의 역사는 통상 5천년 정도로 추산한다. 인류가 별자리를 살펴 점복의 헤아리던 명리학 또한 인류의 5천년 역사 내내 함께해 왔음은 놀라운 사실이다.

김기승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는 “현대 명리학의 이론적 토대는 ‘서자평’을 시작으로 약 1천년 전으로 보지만, 실은 인류 역사의 시작, 나아가선 천지가 창조되는 순간 음양 구분과 오행이 분화되는 시점으로 볼 수 있다.”고 명리학의 시원을 설명한다.

1999년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을 시작으로 2002년 경기대학교 국제대학원에 동양학과와 2004년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미래명리문화교육과 신설 등을 주도하기도 했던 김 교수가 과학명리학회 나혁진 수석연구원과 함께 ‘명리학사’를 출간했다.

“명리학이 정규학과로 개설된지 20여 년, 수많은 강의를 진행하면서 명리학사에 대한 정리가 절실함을 느꼈다.”는 김 교수는 오랫동안 관련자료를 모아왔다. 명리학 고전과 IT기술 활용에 능통한 나 연구원의 스피드에 방대한 자료가 더해져 ‘명리학사’가 완성되었다.

김 교수는 “명리학계의 발전을 위해 명리학사의 출간은 무거운 숙제였는데 드디어 선보이게 되었다.”며 기뻐한다. 국문학과 정보기술학(IT)을 전공한 나 연구원은 “명리학사의 시원부터 중국과 한국의 명리학사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현대 명리학계 현황과 미래사회에 대한 전망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고 설명하면서 “명리학의 학문적 근간과 전통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 4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파트 1에서 우주의 탄생과 천문의 시작을 주제로, 천지창조와 음양오행, 동서양 천문학과 점성학, 중국 역사의 태동과 천간지지를 다뤘다. 파트 2에서는 명리학 시대의 시작과 변화를 주제로 중국 고대 명리학사와 서양 점성학의 자평학 영향을 설명했다. 파트 3에서는 본격적인 명리학 시대의 전개를 주제로 중국 중세·근대 명리학사와 한국 명리학사를 서술했다. 파트 4에서는 현대 명리학의 발전과 미래상을 주제로 현대 명리학사와 현대 한국 명리학계의 현황 그리고 미래사회를 위한 명리학의 진화에 대해 자세히 풀이했다.

음양오행과 천문학, 점성학, 주역에서 자평명리학까지, 한중일 3국의 명리학사 비교와 현대 명리학 그리고 미래진단을 담아낸 책. 수많은 사료를 바탕으로 명리학의 역사를 한 권의 책속에 오롯이 담아낸 ‘명리학사’는 명리학과 인류에 삶을 이해하는 새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다산글방 펴냄. 김기승, 나혁진 지음. 432쪽.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