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유기' 방송사고 사태가 시청자들의 원성과 조롱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4일 방송된 tvN '화유기' 2회에서는 CG 작업이 채 끝나지 않은 일부 장면들이 전파를 타면서 초유의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먼저 악귀들이 와이어를 매단 채 공중에서 액션 연기를 펼쳐 지켜보던 시청자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이 과정에서 검은색 천을 두르고 있는 엉성한 복장마저도 그대로 전파를 탔다.
오연서를 둘러싸고 있는 악귀들의 모습은 흡사 무대 위 백댄서를 떠올리게 했다.
이밖에도 액자 속 사진의 CG가 완성되지 않았거나, 액자가 혼자 앞으로 넘어지는 장면에서도 정면에 묶여있는 끈이 고스란히 화면에 비춰져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화유기' 측이 방송사고를 수습하고자 중간 광고로 화면을 전환했으나 이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 광고 이후에도 드라마는 원활하게 방송되지 않았고 결국 반복적으로 광고만을 내보내다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종료합니다"라는 자막으로 방송 종료를 통보하고 말았다.
이후 '화유기' 측은 방송사고를 사죄하며 "후반 작업이 지연돼 방송송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추후 다시 방송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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