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왕궁 별궁터인 경상북도 경주 '동궁과 월지'에 찬란했던 통일 신라의 전성기 궁궐인 '정전(正殿)' 복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신라 왕경 핵심유적 복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정전 복원에 2018년부터 180억원을 투입,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협의와 복원 건물터에 대한 발굴 조사, 정비사업을 거쳐 상반기 내 복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통일신라 왕궁인 '월성'의 동궁으로서 상징성이 높고 주변경관에 가장 잘 어울리며 고증·연구가 충분한 '정전' 건물부터 먼저 복원하기로 했다.
'동궁과 월지'에서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울어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동궁의 궁전인 정전에 이어 편전, 침전, 회랑 등이 단계적으로 복원되면 찬란했던 통일신라의 궁궐이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 시대의 유물과 역사를 품고 있는 '천년고도' 경주는 유적지와 음식점이 즐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이다. 정전 복원 사업 소식과 함께 볼거리와 먹을 거리가 가득한 경주로 향하는 이들은 최근 더욱 늘었다.
경주국립공원이 있는 경주보문단지와 세계의 보물인 불국사 등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 문화 유적지와 식당은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불국사 입구에 흙과 나무로 지은 토속적인 한정식 식당 '유수정쌈밥'도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반가정집을 개조해 입구부터 소박하고 멋스러운 한옥집이다.
경주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쌈밥 정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주보문단지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 무엇보다 직접 담근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을 사용해 믿음이 가는 한정식 식당이다. 쌈밥에 따라 나오는 밑반찬만 생선과 고기, 된장찌개, 마늘무침 등 20여가지이며 쌈도 신선한 야채와 삶은 야채가 따로 제공된다.
불국사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지역의 관광객들이 많은 만큼 경상도 지방 특유의 맵고 짠맛을 줄이고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뒷맛을 살렸다. 시그니처 메뉴로 석쇠돼지불고기쌈밥, 소불고기 쌈밥, 영양돌솥밥(석쇠불고기, 소불고기)이 있다. 사이드 메뉴로 해물파전과 동동주, 도토리묵, 모둠전병 등과 차,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위치도 좋아 식사를 마친 후에는 불국사와 경주보문단지를 한번에 관광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보물인 불국사의 고즈넉한 정취와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