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오 창업자 나병준 대표가 최대주주인 중국계 기업으로부터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판타지오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나 대표의 즉각 복귀 및 중국계 대주주의 비정상적인 경영개입 중단을 요구한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앞서 중국계 대주주인 JC그룹은 지난해 12월 28일 창업자인 나 대표를 예고없이 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대표는 과거 김혜수, 전도연 등이 소속된 팀에서 막내로 일하며 경험을 쌓던 중 3년 만에 본부장에 올랐다.
이후 지난 2008년 싸이더스HQ의 자회사 격인 NOA엔터테인먼트(현재 판타지오) 대표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 2011년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이 잘 돼 있으면 다른 일도 모두 잘 한다. 사람이 바쁘다보면 윗사람에게 잘하려고 하고 사소한 일에는 소홀해지게 마련인데 이 같은 일들은 부메랑처럼 모두 자신에게 되돌아온다"고 소신을 드러낸 바 있다.
하정우를 스타로 키워낸 것으로 잘 알려진 그는 반짝 스타로 이름을 알리다 대중들에게 잊혀지는 이들이 많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신인 때는 겸손하다가 이름이 좀 알려졌다고 스타의식을 가지면 오래 인기가 유지되지 않는다. 어떨땐 그런 스타의식이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며 "진심으로 그들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면 가장 외로운 직업인 것 같기도 하다. 진지하게 스스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중심을 잡아야 기복이 심한 연예계에서 흔들리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