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날이 제주의 다양한 매력이 알려진 요즘, 제주도는 끝없이 변화하고 있다. 자연 곳곳을 탐방할 수 있는 명소가 새로이 주목받기도 하고 일상처럼 평범한 곳들도 여행객의 발길이 닿기 시작했다. 그만큼 이제는 도 전체가 거대한 여행지가 된 것이다.
반면에 제주에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한 것이 있다. 여행객 대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기대하고 즐기는 제주의 향토 음식이다. 신선한 해산물이 많이 나고 내륙과는 다른 식문화가 발달한 제주에서는 특색 있고 맛깔난 음식이 많은 덕분이다.
제주 곳곳에는 오랜 전통으로 그 맛을 지키고 있는 내공의 식당이 많다. 그 중 한곳으로 서귀포 일대에서 갈치조림으로 으뜸이라 꼽히는 ‘조림명가’는 다른 식당에서도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찾아오는 음식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집 갈치조림은 무조건 신선한 생물 갈치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원재료와 양념이 되는 부재료도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부터 내공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덕분에 이곳의 비법 양념장은 모 대기업에서 레시피를 부탁했을 정도로 뛰어난 맛을 낸다. 이는 신선한 갈치살과 어우러져 훌륭한 궁합을 자랑한다.
갈치조림을 시키면 기본으로 갈치회와 고등어구이가 나온다. 다른 곳에서는 주메뉴가 될 법한 메뉴들이지만, 서귀포 갈치조림 맛집인 이곳에서는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밑반찬에는 시원한 갈치김치와 갈치속젓 등 직접 담근 음식들이 나온다. 모두 쉽게 맛볼 수 없는 메뉴이므로, 이를 맛보러 찾는 사람들도 있다.
‘조림명가’는 서귀포에서 현지인들도 많이 찾아 알찬 가격에 제대로 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이라고 하면 갈치조림으로는 빠지지 않는다.
세월이 느껴지는 소품으로 정감 있게 꾸민 실내도 식사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여행객들에게는 주변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이중섭거리 등이 가까워 여행 중 언제든 편하게 찾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