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 거점도시인 수원시는 광역 개념의 대도시 행정 수행 역량 제고는 물론 수원만의 독특한 지역 정체성을 확보하는 등 성장관리체계로 조속히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 따르면 수원시는 2020 도시기본계획에 의한 도시공간의 재편과 행정환경의 복잡ㆍ다변화로 인한 행정수요의 질적 제고로 체계적인 미래비전 수립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수원의 현재 위치와 경쟁역량의 강ㆍ약점을 분석, 미래상을 가시화시키는 장기지표 제시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는 문화와 산업을 축으로 발전해온 시가 주변도시의 발달 등으로 인해 외적 성장은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
또 시가 주변지역에 대한 중심성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도시의 외면적 확대가 점차 불가능해져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간직하고 있는 수부도시로서의 정체성이 점점 쇠퇴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공자치연구원은 도시의 외형적 확대의 한계를 넘기 위해서는 수원시가 도시 성장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성장관리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시는 첨단산업을 기초로 한 다양한 문화와 교류의 다양성을 확보, 신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아가야 한다는 충고다.
공공자치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수원시는 현재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쇠퇴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관계자는 “수원이 발전하기 위해선 도시문화관광을 육성하고 커뮤니티를 기초로 한 창의적 지역만들기 등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종합해 2020년 계획인구 13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래발전 전략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같은 미래발전 전략의 수립은 장래여건 및 변화를 예측,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등 ‘자립갱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
기획예산과 류중식 과장은 “시는 현재 외형적 확대가 불가능해 외적성장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해야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에 따라 시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에 대한 명확한 진단을 통해 미래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과장은 이어 “시의 미래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 및 아이템을 개발해 수원비전 2020에 부합되는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