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부부싸움 후 자살

가정불화로 부부싸움 후 경찰조사를 받고 나온 50대 여성이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새벽 5시 30분께 A모(54ㆍ권선구)씨가 숨져있는 것을 아들 B모(3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부경찰서 강력팀에 따르면 8일 자정무렵 A모씨는 남편 C모(58)씨와 부부 싸움을 벌인 끝에 곡선지구대에서 가정폭력에 의한 피해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집으로 돌아온 A모씨는 아들에게 지구대로 연행된 아버지를 데려오라고 하며 내보낸 후 독극물을 마시고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정문제 전문가는 “최근 가정불화로 인한 가정폭력의 결과가 점점 극단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며 “이를 위한 사회적ㆍ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A모씨가 가정불화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