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동 주민들 ‘화났다’

"민의 외면한 채 광교테크노밸리 사업 진행"대책위, 15일 경기바이오센터 기공식서 시위 예정

경기지방공사가 추진중인 광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이의동 주민대책위원회가 전면 반대하고 나서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지방공사와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15일 경기바이오센터 기공식 현장에서 광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반대 집회를 갖기로 했으며 이미 집회신고를 끝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주민대책위는 지난 1일 무산됐다가 18일로 예정된 광교테크노밸리 사업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개최를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주민대책위는 11일 도지사와의 면담을 신청하는 동시에 도청 앞에서의 집회를 계획하는 등 다각적인 반대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의동 주민대책위원회 임충록 사무국장은 “광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주민과의 약속을 외면한 채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대책위는 이 사업에 대한 반대 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대책위가 적극적인 반대 활동에 나서게 된 것은 민원제기에도 지방공사의 답신이 없기 때문.

대책위는 지난달 24일 ‘대화창구의 복원’과 ‘이주택지 재조정’을 담은 민원을 도와 지방공사에 제기했으나 답신 기한인 8일까지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와 관련, 경기지방공사 광교신도시사업처의 관계자는 “오는 13일까지 민원에 대해 답신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11일 오전 대책위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책위가 제기한 민원은 수원시와 도, 지방공사가 공동협의할 사항”이라며 “이 때문에 답변내용이 쉽게 정리되지 못해 시일이 소요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광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둘러싼 주민대책위와 경기지방공사간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사업추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바이오센터 기공식은 오는 15일 오후 3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인근의 센터 예정부지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