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랭킹 1위지만 빙속연맹 잘못에 출전 무산…"항소조차 안 해, 메일 몇 통이 끝"
수원일보입력 2018.01.25 14:25업데이트 2018.01.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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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복수의 매체는 노선영이 개인종목 출전 자격이 없기 때문에 평창올림픽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빙상연맹이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 출전 무산에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올림픽 팀 추월 종목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개인 종목 출전권이 필요하다. 그러나 연맹에서는 규정을 잘못 이해해 그녀의 개인 종목 출전권 획득을 기정사실화했다.
또한 그녀에게 팀 추월 종목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게 만들었다. 이에 그녀는 결과적으로 올림픽 출전을 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이번 사건이 더욱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것은 그녀가 국내 1500m 랭킹 1위로 연맹의 잘못이 아니었다면 출전할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와 관련해 "대표 선발전에서 1500m, 팀 추월 출전권을 얻었다. 하지만 대표 선발전 직후부터 지도자들과 빙상연맹은 팀 추월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팀 훈련 역시 팀 추월 쪽에 맞춰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까지 어떻게 될 줄 몰라 혼자 속앓이를 했다. 그런데 너무 답답하다. 연맹이 규정을 잘못 이해한 것 아닌가. 그 뒤에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 항소를 한 적도 없다. 메일 몇 통 보낸 게 전부다"라고 연맹에 유감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연맹에서 잘못했는데 다른 쪽 탓으로 돌리는 게 너무 화가 난다. '만약 내가 메달 유력 후보였다면 그랬을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되든 안되는 어떤 방법이라도 썼어야 하는데 그런 시도조차 없이 내게 일방적으로 통보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들은 빙상연맹의 안일한 일 처리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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