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수거체계 개선 시급

폐기물스티커 붙여도 제때 수거 안돼 방치단독 주택가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로 전락

재활용품 수거에 따른 수거품목 및 수거일시에 대한 수원시의 시민홍보 부족으로 재활용 가능 자원이 폐기처리되는 등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재활용품 배출자가 동사무소로부터 발부받아 부착한 폐기물스티커가 제때 수거되지 않아 훼손되는 등 재활용품 수거체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수원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재활용품은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1만8천471톤에 달하고 있다. 재활용품 매각대금은 연간 15억2천600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현재 재활용품 수거체계는 품목구분없이 배출ㆍ수거가 이뤄지거나 동사무소로부터 발부받은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도 제때 수거되지 않고 있다.

또 재활용품의 배출 및 수거 간격 발생으로 재활용품 배출장소 주변이 쓰레기 무단투기장으로 변하고 있다.

실제 11일 팔달구 화서동 화홍초교 인근 주택가에 침대 매트리스가 일반쓰레기 수거장소에 무단으로 방치돼 있었다.

확인결과 이 폐기물은 배출자가 한달 전 동사무소로부터 폐기물 스티커를 발부받아 부착했으나 제때 수거하지 않아 스티커가 훼손돼 수거되지 않고 있었다.

12일 세류동 수원비행장 인근 주택가에는 6월 13일이라고 쓰여진 폐기물스티커 부착 TV가 쓰레기 배출장소에 놓여 있었다.

이는 시가 재활용품을 수거하면서 품목별 배출간격 및 특징에 대해 고려치 않았고, 수거체계의 연계성을 확보치 못한데 따른 것.

이처럼 시가 단독주택지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들이 제때 수거되지 않아 방치되거나 폐기처리되고 있어 자원낭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로인해 시는 재활용품에 대해 어렵게 수거한 후 재활용사업소에서 많은 인력을 투입해 품목별로 분리하차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재활용품 수거체계를 요일별ㆍ주별ㆍ월별로 구분해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재활용품에 대한 수거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청소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재활용수거방법 및 체계를 검토ㆍ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