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사이버상의 의견수렴방을 구축하는 한편 시정발전을 위해 선진국의 도시경영 우수사례를 수집하는 등 본격적인 참여행정 실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수원을 바꿔봅시다’라는 시책공모 코너를 신설하고 오는 8월말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시민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방자치 3기를 거쳐오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마땅한 코너 또는 제도가 없었다.
“‘수원을 바꿔봅시다’ 시책공모제로 열린시정 도모”
![]() | ||
| ▲ 지난 1일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수원을 바꿔봅시다’라는 시책공모 코너가 신설됐다. | ||
이같은 코너 신설은 시정 주요정책 및 사업들이 다양한 시민의견을 반영치 못한 채 입안돼 사업집행단계에서 주민반발 등으로 사업추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을 제고하는 등 충분한 의견을 수렴키 위한 것.
‘수원을 바꿔봅시다’코너 개설과 관련, 시는 많은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신규시책 발굴로 계획성 있는 시책추진은 물론 치밀한 사업성 검토 및 투자계획 수립으로 정책혼선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버공청회 ‘수원포럼2006’으로 참여행정 구현”
이와 함께 시는 주요정책 및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사이버공청회 ‘수원포럼2006’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포럼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결정에서 벗어나 시민 누구든지 정해진 주제에 대해 시간과 공간에 제한없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사이버 정책토론방이다.
지난 5월 오픈한 수원포럼은 ‘화성관람 유료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역경제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갗라는 주제를 통해 시민 18명으로부터 정책을 제안받았고, 1천675명이 방문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개진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화성관람유료화의 경우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열린 수원시의회 제232회에 화성유료화 관련조례로 상정, 의결되는 등 시민들의 의견개진 사안이 정책에 반영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행정서비스 만족도조사로 시민만족행정 구현”
시는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우선 지난 12일까지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민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집계 중이다.
이같은 설문조사 계획은 시민들의 욕구가 다양화, 복잡화 되는 등 행정수요 다변화 추세로 기존의 행정관습과 관리방식의 틀을 개선, 고객지향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
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행정서비스 전달체계 전반에 걸친 서비스 요소에 대해 시민들이 느끼는 주관적 만족과 감정을 토대로 행정서비스 개선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정주요업무 28개 항목에 대해 조사가 이뤄진 설문조사에는 1천10명(남 520명, 여 490명)이 12일까지 참여했다.
시는 이번 조사자료를 집계해 공무원의 목표수행 성과를 평가하는 자료로 활용해 시민평가제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는 각종 행정서비스의 간접적인 경쟁유도는 물론 조직 또는 실적평가의 보완자료로 활용, 대시민 행정만족도를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선진사례 발굴ㆍ미래발전전략 토대 마련”
![]() | ||
| ▲ 시는 지난 5월 13일부터 홍보는 물론 선진외국의 우수 도시경영기법을 발굴, 접목시키기 위한 ‘해외리포터제’를 운영하고 있다. | ||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원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생우수논문 공모전을 펼치기도 했다.
“전문가의 조언 한마디는 ‘약(藥)’”
![]() | ||
| ▲ 시는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에서 ‘21세기 수원발전 전략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 ||
시는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에서 ‘21세기 수원발전 전략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지역정책개발과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위원회를 통해 ▲시민단체를 통한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해피수원 상품권 가맹점 확보 및 판매촉진 전략 ▲제42회 수원화성문화제 관광객유치 및 시민참여 방안 등 총 51건에 대해 자문을 받아 정책수립에 반영하기도 했다.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
![]() | ||
| ▲ 시는 지방재정운용제도의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 강구는 물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4월 12일부터 2박3일간 예산·회계공무원 연찬회를 가졌다. | ||
연찬회는 내년부터 전면시행될 예정인 복식부기 회계제도에 대한 설명과 분권교부세, 균특법 등 회계제도 신설분야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또 이번 연찬회는 예산절감 사례발표와 주제별 분임토의를 통해 건전재정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용서 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의 행정에 참여, 의견을 제시 또는 개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수원포럼, 시책공모제 등을 통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더불어 사는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획예산과 류중식 과장은 “지방자치가 되면서 시민들의 요구는 늘어나는 반면 행정은 제자리 걸음을 해왔다”며 “앞으로 시는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정책입안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