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칼럼] 편평사마귀치료, 재발 우려 낮추려면 뿌리까지 제거해야

<사진=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피부질환이다. 작고 납작한 형태적 특징 때문에 ‘편평사마귀’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진단 시 좁쌀여드름, 비립종 또는 한관종, 광택태선 등과 감별이 필요하다. 

전염성이 높은 얼굴편평사마귀를 손으로 뜯어내면 우윳빛 피지나 진물 등이 흘러나오는데 이때 다른 부위를 만지면 사마귀가 번질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다. 

또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속도로 전신으로 번지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조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얼굴에 100개 이상으로 번질 수도 있다. 

사마귀의 치료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마귀의 위치, 크기, 숫자, 환자의 나이, 면역 상태에 따라 면역치료, 약물치료, 약침치료, 뜸치료 등이 있는데 DPCP 같은 면역치료나 한방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단기간에 제거를 원한다면 레이저치료가 더 효과적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편평사마귀 치료시 표피 깊은 뿌리 까지 Er:yag 레이저 등으로 제거해야 재발률을 최대한 낮출 수 있다. 

면역을 증가시켜주는 약물치료는 비용이 저렴하고 위장장애 등 큰 부작용이 없어 최근 레이저치료의 병용요법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심하지 않으면 레이저 치료만 하면 되고, 편평사마귀가 전신에 퍼진 경우나, 100개 이상인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 후 재발을 막아 주기 위해 면역을 증강시켜주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개선에 도움이 된다. 

요즈음은 책임시술제를 시행하여 시술 1달 뒤 무료로 편평사마귀 유무를 체크하여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시술비 부담도 줄여주는 병원도 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한 체력저하와 면역력 약화가 편평사마귀의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미치므로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적절히 풀어준다면 편평사마귀의 치료와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준다.

/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