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술년 설 연휴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와 맛 좋은 명절 음식을 즐기며 모처럼 여유를 누렸지만, 쏜살같이 지나가 버린 시간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마냥 흘러가는 시간만 바라보며 아쉬워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무작정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여유와 운치를 두루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찾아 사진도 찍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며 알차게 보내는 것이 현명하다. 이를 증명하듯 이 기간에는 전국 각지의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여행지를 꼽자면 단연 경주가 으뜸이다. 천년 신라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도시 전체가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국사와 첨성대는 기본이고 대릉원과 안압지, 보문관광단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 싶다면 경주 버드파크와 성 박물관, 자동차 박물관도 방문해 볼 만하다.
여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맛집도 즐비해 있다. 특히, 경주맛집 전통맷돌순두부의 경우 매장 입구에서부터 맷돌도 콩을 갈고 가마솥에 콩물을 끓여 두부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대표 메뉴로는 메인 메뉴인 순두부찌개를 비롯해 두부전골과 모두부, 해물파전 등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크고 작은 반찬들 역시 정성을 가득 담아 깔끔하고 정갈한 맛을 자랑한다. 이런 오랜 고집과 품질을 바탕으로 SBS 세상발견 유레카, KBS 2TV 생생정보통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다.
메뉴로 제공되는 모든 순두부 및 두부는 주인장이 직접 만드는데, 모두 당일 만들어 당일 판매하는 것을 원칙하고 있어 매장을 찾는 손님들은 매일매일 신선하고 맛있는 두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전통맷돌순부두 최병철 대표는 "연휴를 맞아 경주를 찾아주신 이들이 모두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가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언제나 변함없이 맛있고 깔끔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