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동 주민들 "황 교수 명성 흠집 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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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석 교수 | ||
바이오센터를 포함한 광교테크노밸리가 들어서는 수원시 이의동 주민 120여명은 당초 15일 오후 기공식이 열리는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정문을 막고 행사 저지 시위를 벌일 계획이었다.
기공식에는 바이오센터 건립을 주도한 손학규 경기지사, 김용서 수원시장과 서울대 수의대학장 등이 참석하게 돼있기 때문에 주민들로서는 자신들의 주장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주민들은 광교테크노밸리 개발에 반발, '수원 이의동ㆍ하동 개발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했지만 그동안 대규모 시위 등 실력행사는 자제해 왔다.
주민들은 그러나 이날 기공식에 줄기세포 연구로 정부 선정 '제1호 최고과학자'로 선정된 황우석 교수가 참가한다는 소식에 전격적으로 집회 취소를 결정했다.
주민대책위원회 한상진 위원장은 "우리 주장도 중요하지만 세계가 황교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국가 위신과 황 교수의 명성에 흠집을 낼 수 없어 기공식 저지 방침을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나 "행정기관에서 충분한 보상없이 불법건축물 단속에만 열을 올리는 만큼 개발반대 시위를 언제든 다시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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