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20대 여성 살인용의자 검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권선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양(26ㆍ여)과 관련 B씨(33)를 이 사건의 용의자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A양이 숨져있는 것을 이 모텔 종업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종업원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 오후 2시 30경 A양과 함께 투숙한 남자 2명이 15일 오전에 퇴실했으나 A양은 나오지 않아 객실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모텔 CCTV에 잡힌 2명의 남성 가운데 B씨는 화성시 태안읍에서 주차된 차량을 부수다 재물손괴 혐의로 화성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던 중 A양과 모텔에 투숙한 남자로 밝혀졌다.

조사 당시 B씨는 소지품 중 숨진 A양의 건강보험증과 휴대폰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서 강력팀은 “B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히며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소변검사를 통해 피의자 B씨가 히로뽕을 투약했던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은 B씨를 살인혐의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검거되지 않은 다른 남성의 신원을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남부경찰서는 강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