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를 맞아 만취한 시민이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게 폭력을 가하는 공무집행 방해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17일 새벽 1시 40분 경 영통구의 한 호프집에서 A씨(36ㆍ영통구)는 동석한 일행과 말다툼이 붙어 소란을 피우자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이에 흥분한 A씨가 발단이 돼 호프집 내에서 싸움이 벌이지고 소란이 커지자 영통지구대 B모 순경이 출동했다.
소란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A씨는 욕설와 함께 출동한 B모 순경의 목부위를 폭행하기까지 했다.
또한 16일 오후 4시 무렵 권선구 평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채 행인에게 욕설하며 교통흐름을 방해한 C모씨는 출동한 고색파출소 경찰관에게도 폭행을 가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들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구대에 근무하는 일선 경찰관들은 “하절기 들어 새벽까지 이어지는 음주가 늘면서 만취자에 의한 폭력사건이 지구대가 처리하는 사건 중 70~8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만취한 상태에서 판단력이 흐려져 경찰관에게 대항하는 음주자들은 대부분 공무집행 방해 피의자가 될 가능성이 많다”며 무절제한 음주문화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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