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오르고, 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우리나라에는 항구 여행을 떠나기 좋은 조용한 어촌이 많은데 특히 태안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봄철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주말여행 및 당일치기로 찾아가기 좋은 안면도, 태안 일대를 찾아 식도락을 즐겨보자.
안면읍 승언리에 위치한 꽃지해수욕장은 수려한 쌍바위 자태를 배경으로 붉은 태양이 황홀한 저녁노을 풍경을 자랑한다.
남편을 기다리다 끝내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꽃지의 명물 '할미 할아비 바위'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 위치한 두 개의 바위섬으로, 꽃박람회 이후 널리 알려져 이제는 서해안 낙조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 잡았다.
바다를 천천히 거니는 것도 봄을 만끽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이곳에 오면 먹어봐야 할 음식이 있다. 바로 안면도 게국지이다.
게국지는 충청남도의 향토 음식으로, 김치의 일종이다. 게를 손질하여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여 내는 별미음식이다. 꽃지해수욕장 맛집으로 발길을 모으고 있는 '시골밥상'은 게국지 요리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안면도에서 게국지를 대중화시킨 1세대 게국지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유명 TV 프로그램인 "잘 먹었습니다 식객 남녀 시즌3"에도 전파를 탄 적이 있으며, 세트메뉴는 '게국지+양념게장+간장게장+대하장+공깃밥+음료수'로 구성되어 있어, 게장과 새우장 등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시골밥상'은 1세대 전문점인 만큼 위생관리도 철저하다. 기본적으로 김치, 야채, 쌀 같은 자재를 국내산으로만 사용하고 밑반찬을 재사용하지 않는다.
한편 '시골밥상'은 꽃지해수욕장에서 차로 5~10분 거리에 있으며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도 차로 5분 거리에 인접해 있다. 주차장이 넓어 단체여행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식사를 하게 되면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입장료 할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