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MB에 독설 "꽃도, 십자가도 없는 무덤처럼 시위자도, 지지자도 없는 검찰 출석이었다. 권력의 끝이 이보다 더 추할 수는 없을 것"
수원일보입력 2018.03.14 16:41업데이트 2018.03.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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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의원이 100억원 대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 포토라인에 선 이명박 전 대통령을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전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이날 블로그에 "꽃도, 십자가도 없는 무덤처럼 시위자도, 지지자도 없는 검찰 출석이었다"며 "권력의 끝이 이보다 더 추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썼다.
전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포토라인 대국민 메시지를 인용하며 "'국민들께 죄송하고 자신의 심정은 참담하다고...그리고 역사에 이런 일은 마지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이가 왜 이토록 우리의 정치사는 잔인한 것인가 싶었을 것"이라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들은 배신감에 긴 한숨을 토하고 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포토라인에 선 대통령을 보는 것도 괴롭지만, 그 혐의가 '탐욕의 혐의'라는 것이 국민으로서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이어 "국민들은 부자인 이 전 대통령을 뽑을 때 적어도 돈 문제는 걱정하지 않다고 될 것이라고 믿었다. 박 전 대통령을 뽑을 때는 가족과 친척비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국민들은 두 대통령의 '비참한 권력의 끝'을 확인해야 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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