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학인재 육성 집중지원

<연합> 경기도가 수원경기과학고와 의정부과학고를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영재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총 35억원을 투입, '글로벌 과학인재육성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수원경기과학고 2학년 학생 96명은 이 프로젝트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10일간 미국의 하버드, 예일, MIT 등 6개 명문대학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프린스톤 플라스마 물리실험실 등 6개 기관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미국 항공우주국과 MIT에서 과학분야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직접 토론도 벌이는 등 세계 첨단과학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목표의식을 갖게 됐다고 미국체험 소감을 밝혔다.

도는 수원경기과학고 외에 지난 3월 문을 연 의정부과학고에도 매년 지속적인 예산을 지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과학영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올 예산 35억원중 수원경기과학고 학생들의 미국체험학습에 3억원을 지급했으며 의정부과학고의 첨단과학 지원센터 건립비 등 시설비 명목으로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2억원은 수원경기과학고를 대상으로 한 국내 대학과의 공동연구(Reserch & Education: R&E) 및 대학입학후 학점이 인정되는 대학수준의 심화교육과정(Advanced Placement: AP) 지원에 투입된다.

수원경기과학고는 올해 1학기부터 서울대(생물), KAIST(물리), 성균관대(화학), 아주대(수학) 등 전국 유명 대학과 심화교육을 하고 있으며, 서울대와 경기대, 성균관대와는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도는 내년에 20억원의 지원예산을 편성하는 등 해마다 20억원의 예산을 수원경기과학고와 의정부과학고 내실화 및 시설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도 박성수(41) 교육협력관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경기과학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글로벌 과학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주요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