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코스로 떠오르는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연인들을 위한 맛집은?

서울대학교의 심볼 모양 ‘샤’ 를 본따서 관악구의 가로수길을 표방하는 상권 지역인 샤로수길은 대학생과 같은 젊은 계층의 사람들이 많은 관악구 지역의 특성을 살려 가성비가 높은 쇼핑, 관광의 중심으로 2010년대 중반부터 떠오르기 시작한 곳이다.

관악구청 삼거리 앞쪽부터 시작되는 샤로수길은 약 600m에 달하는 골목길을 중심으로 각양각색의 맛집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관악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샤로수길의 시초라고 언급되는 수제버거집 ‘저니’ 가 문을 연 이래로 지금은 다양한 국적의 음식들을 파는 식당과 독특한 가게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샤로수길은 인근 대학생들 및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하다.

다만 샤로수길이 화제의 중심에 오른 이후 샤로수길의 전체적인 물가가 상승하여 이전의 가성비가 뛰어난 특성은 거의 사라지고 말았다. 그래도 이곳에서 오랜 시간 살아남은 맛집들은 이유가 있는 법, 샤로수길 초입 관악구청 삼거리 골목에 위치한 정통 수제초밥 전문점 ‘코코미’는 맛과 가성비를 동시에 충족시켜 오랜 기간 서울대입구역 맛집으로 자리잡아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코코미의 모든 초밥은 당일 공수한 신선한 생선을 이용하여 만들어진다. 주인이 직접 시장을 방문하여 엄선한 식재료들은 신선도와 품질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밥알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초를 하고 그 위에 얹은 두툼한 회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코코미 초밥은 한번 먹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정직한 가격정책을 유지하는 것도 코코미가 장수하고 있는 비결이다. 광어, 연어, 황새치, 새우, 문어, 장어 등 다양한 종류의 초밥 1pcs를 1,500~2,000원 사이에 맛 볼 수 있는 점은 마치 일본의 100엔 초밥집의 가성비를 연상시킨다. 게다가 광어, 연어, 황새치, 찐새우, 찐문어로 구성된 모듬초밥을 9,500원이라는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사시미는 물론 나가사끼 해물탕, 간장새우, 참치타다끼 등 술안주로 삼을만한 요리들이 풍부하여 서울대입구역 인근 직장인 회식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낙성대를 비롯한 봉천동 일대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해 포장 구매하는 손님도 많으니 참고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