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에이스 손흥민, "폴란드 선수들 보면서 자라 왔다"...오는 28일 한국 대 폴란드 격돌

손흥민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폴란드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려고 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8일(한국시각)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안스타디움에서 폴란드(감독 아담 나왈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앞서 지난 24일 한국은 북아일랜드(감독 마이클 오닐)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6분. 권창훈이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으나 13분 뒤에 김민재 자책골로 승부는 동점이 됐다. 

후반 43분. 폴란드 미드필더인 폴 스미스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골을 때리며 역전승리를 했다.

첫 친선경기를 마친 한국은 두 번째로 피파랭킹 6위인 폴란드를 상대한다. 폴란드의 핵심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이다. 

이처럼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으로 다른 주요 선수들도 폴란드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독일에서 프로 생활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는 손흥민이 있다. 7년 전 손흥민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전에 출전했다. 당시 손흥민은 19살의 나이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경기는 박주영이 2골을 기록했으며 레반도프스키도 멀티 골로 결국 2-2로 비겼다.

19살 어린 나이로 폴란드와 경기를 치렀던 손흥민은 같은 분데스리가에서 득점 순위 상위를 지켰던 레반도프스키를 보면서 자라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그때도 분데스리가에서 레반도프스키의 플레이를 보고 배우는 입장이었다”라며 “레반도프스키 외에 레버쿠젠에서 함께 뛴 아르카디우시 밀리크도 왼발을 잘 쓰고 위협적인 선수이며 우카시 피슈체크도 좋은 선수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1년 독일 무대에서 활약해 폴란드 선수들을 보고 자랐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손흥민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날개 공격수로 이번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18골과 9도움을 기록하며 폴란드 선수들의 경계대상 1순위에 올라와 있다. 
  
손흥민은 폴란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축구는 11명이 하는 것이다. 내가 못할 때는 다른 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내가 항상 골을 넣을 수는 없으며 다른 선수들도 골을 넣을 수 있게 만들어 줘야 한다. 팀에서는 그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대 폴란드는 28일 새벽 3시 45분에 SBS에서 생중계한다. 강호 폴란드를 손흥민이 어떻게 자신의 기량을 보일지 또한, 한국의 가능성을 높일지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