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정비공사, 교통ㆍ보행 불편 호소

인계동 H아파트 앞 구간서 8월 12일까지일부 차로 차단, 교통체증에 사고위험도

‘노후 보도블록 교체’를 이유로 진행 중인 인계동 H아파트 앞 인도 정비공사로 인해 주민들이 교통체증과 통행불편에 따른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팔달구는 지난 4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1억1천만원을 들여 600여m 구간의 보도블록 교체 및 인도 정비공사를 하고 있다.

현장 확인 결과 공사를 진행하며 일부 차로가 차단돼 차량 소통에 애를 먹고 있다.

   
▲ 인계동 H아파트 앞 공사현장. 한 차로만 소통이 가능하며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에게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아침 출근시간대에는 극심한 체증으로 인해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18일과 19일 아침 팔달문과 권선구청 앞을 경유해 공사 시작 지점 부근의 매교사거리로 이른 구간은 출근시간대 상습적인 차량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출근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월요일인 18일 오전 출근시간대에 위 구간을 지나는데만 한 시간 가까이 소요돼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또한 공사현장에 포크레인과 같은 중장비와 적재된 공사자재 등으로 보행자들이 통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공사구간 한 쪽에 적재된 새 보도블록
보행자가 공사현장을 통과할 때 차도 방향으로 우회해서 공사 구간을 지나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 사고 위험성마저 지적되고 있다.

회사원 A씨(35ㆍ팔달구)는 “도청을 지나 권선구청에 접어들면서 차량 정체가 극심해져 매교사거리로 이르는 구간을 통과하는데 평소보다 2배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주부 B씨(31ㆍ인계동)는 “공사구간을 피해 차도쪽으로 통행하자니 자녀의 안전이 걱정돼 이 구간 지나기가 쉽지 않다”고 불편을 털어놓았다.

이와 관련 팔달구 건설과 관계자는 “노후된 보도블록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발생한다는 민원에 따라 보도정비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공사구간 내 상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통행불편 등에 따른 직접적인 민원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36ㆍ여ㆍ회사원)은 “보행자나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로 작업시간을 조정하는 방법을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