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ㆍ고려인 어린이에 새생명을

도공 중부지역본부-구세군, 무료 심장병 수술

 한국도로공사 중부지역본부가 매년 구세군과 합동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중국 조선족과 러시아 고려인 어린이들을 국내에 초청, 무료수술을 통해 새생명을 주고 있다.

도로공사 중부본부는 지난달 27일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경제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고려인 어린이 5명과 중국 조선족 어린이 3명을 국내에 데려와 심장병 수술을 해주었다.

또 내달 1일에는 3명의 중국 조선족 및 고려인 어린이들이 입국해 국립의료원에서 무료 심장병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 어린이의 수술비용은 도로공사와 구세군 대한본영이 지난해 말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모금한 돈 1억9천100만원으로 마련됐다.

지난해에도 중국 조선족 및 고려인 어린이 16명이 심장병수술을 받고 돌아가는 등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8명의 중국 조선족 및 고려인 어린이들이 새생명을 얻었다.

도로공사 중부본부 관계자는 "조선족 및 고려인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을 통해 도로공사가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이어주는 길의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모금에 참여해주신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