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관중이 기다린 프로야구…직접 체험하는 '스크린야구'도 뜬다

 

2018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 20여 일이 지났다. 프로야구는 지난해 관중수가 800만 명을 넘어선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다. 이 인기에 걸맞게 모바일 게임, VR(가상현실) 스포츠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다. 구단주가 되어 팀을 구성하거나 선수 역할로 야구에 참여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게임이 있어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스크린 야구장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고 보는 야구를 넘어서 직접야구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에서의 활동이 제한된 것도 실내 스포츠인 스크린야구의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연인끼리 친구들끼리 혹은 가족끼리 취미를 공유하고 신 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상현실이지만 실제 게임과 같은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는 즐거움도 크지만 직접 배트를 휘두르고 공을 맞추는 경험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반응이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리얼야구존’의 경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연습용으로 사용되는 프로용 피칭머신을 도입해 7가지 다양한 구종을 체험할 수 있다. 진짜 야구공의 사용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실력에 따라 루키룸, 마이너룸, 메이저룸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차일드레벨, 레이디레벨 등 실력에 따라 6단계의 레벨 선택이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리얼야구존’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축구, 농구와 달리 야구는 일정 인원이 모여야 하고 넓은 운동장, 배트, 글러브, 야구공 등의 장비가 필요해서 친구들과 가볍게 하기에는 어려웠는데 스크린야구장이 생기면서 이러한 불만이 해소됐다”며 “야구를 좋아하는 지인들과 틈이 날 때마다 스크린 야구장을 방문하는데, 내가 친 공이 타점을 올리는 순간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야구장처럼 응원석이 마련된 것도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응원석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먹거리를 즐기면서 응원을 할 수 있다.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스크린 야구는 별도의 장비를 준비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프로야구 시즌 개막 이후 미세먼지로 인해 야구관람을 취소하거나 시합이 끝난 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고 전했다.